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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세상만사

'빨강구두'(2021)_최명길, 소이현

by SEI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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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저녁 일일드라마로 황순영 작가의 6년 만의 컴백작입니다. 2017년 하반기에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으로 드라마를 집필할 예정이었지만, SBS가 사랑은 방울방울을 끝으로 일일 드라마를 폐지하면서 무산되었습니다.

당시 시놉시스는 "아버지를 배신해 죽이고, 병든 남동생까지 내동댕이치고, 자신의 사랑과 욕망만을 위해 떠나버린 비정한 엄마, 그런 엄마를 뛰어넘는 복수를 꿈꾸는 딸!! 두 여자의 삶 속, 진한 사랑과 용서를 그린 드라마."였다고 합니다. SPOTV에 따르면 이번 드라마의 줄거리 역시 "아버지를 배신하고 병든 남동생을 외면하며 사랑과 욕망만을 위해 떠나버린 비정한 엄마, 그런 엄마에게 복수를 꿈꾸는 딸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최초 기획 단계 당시 제목은 '빨강구두', KBS에서 편성된 뒤 제목은 '용서받지 못할 여자'였으나, '피도 눈물도 없이'로 제목이 확정되었다가 최초 기획 당시 제목인 '빨강구두'에서 띄어쓰기를 한 '빨강 구두'로 제목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빨강 구두」 기획의도

자신의 욕망과 성공만을 위해 떠나버린 비정한 엄마.

그 엄마를 뛰어넘기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마침내 성공을 움켜쥐고, 엄마를 위해 복수의 칼을 들이미는 딸!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

드라마 「빨강 구두」 등장인물

민희경 최명길

김진아, 진호의 엄마.

현실보다는 늘 새로움을 꿈꾸는 여자. 어릴 때부터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 어른이 되면 패션 디자이너가 될 거라는 꿈으로 살았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나 빡빡해 가난으로 인해 대학은 커녕 겨우 고등학교를 졸업해 구두 공장에 취직을 했고, 시나브로 희경은 정국의 아내가 되고야 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의 자리가 불편한 희경. 엄마의 자리도 아내의 자리도 원해서 된 것이 아니었다!

결국 자기 가정을 버리고 <로라>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구두업계의 실력자로 떠오른다. 오로지 자신의 본능에 따른 성공과 욕망의 덫에 걸려 온갖 불법과 악행을 저지르다 마침내 파멸하고 만다. 누구도 아닌 자신의 딸, 진아로 인해!

김진아 / 젬마 소이현

재래시장 <지나 수제화> 김정국과 민희경의 딸.

사랑하던 엄마 민희경이 어느 날 밤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아빠 정국이 뺑소니 차에 치어 죽음에 이르자, 옆집 아줌마 옥경의 수양딸로 자란다. 밝고, 명랑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름다움을 지녔지만, 사실은 내면의 숨겨진 슬픔과 상처, 복수의 칼 하나를 품고 있는 여자.

윤기석 박윤재

최숙자의 큰손자. 퓨전 한식당 <양산>의 대표.

지적이며 차분한 성격. 대학 강의를 나가던 중, 자신의 사업을 이으라는 할머니 최 여사의 당부를 차마 거절하지 못해, 고급 퓨전 한식당을 경영한다. 과거, 아내의 배신으로 입은 상처로 ‘이 세상에 사랑은 없다’는 신념아래 살아가는데,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소리 없는 첫눈처럼 다가오는 사랑! 진아다. 그러나 진아가 다가오면 올수록 과거의 상처로 점점 굳어져만 가는 기석. 진아를 사랑하지만 받아들이기엔 두렵고, 보내기엔 너무 아프다. 그로인해 방황의 늪에 빠지는데... 과연 이 세상에 사랑이란 게 존재하는 것일까...

윤현석 신정윤

자유로운 몸과 영혼을 가진 최 여사의 둘째 손자.

부모 없이 자라면서 어릴 때부터 최 여사로부터 올바름을 강요받지만, 그렇기에 더욱 자신의 자유를 갈망해 카메라 하나를 들고 아무데나 훌쩍 떠났다가 돌아오는, 어딘가 모르게 반항적인 매력을 품고 있는 남자. 혜빈이 자신을 사랑하자 쉽게 결혼을 약속해 버리는데, 그런 그의 가슴에 뜨거운 열정으로 포장하고 다가오는 진아를 외면할 수가 없다.

권혜빈 정유민

권혁상 사장과 민희경 사이에 뒤늦게 낳은, 귀염만 받고 자란 금수저 철부지 공주.

진아의 의붓동생. 일찍이 미국에 유학까지 보냈지만 대학 생활이 의미 없다는 핑계로 졸업도 하지 않은채 돌아와 엄마 회사 <로라>의 과장으로 근무한다. 로라에 운좋게 입사한 진아 (젬마)가 자꾸 눈앞에 얼쩡거리는 게 영 못마땅하다. 왜냐구? 내가 좋아하는 현석이 자신이 아니라 저렴한 여자애를 더 많이 쳐다보니까! 내가 그 여자보다 못한게 뭔데? 기분 나쁘고 존심 상한다. 현석이 자신을 버리고 진아(젬마)와 결혼까지 하려 하자 엄청난 충격에 빠지는데...

드라마 「빨강 구두」 포스터

드라마 「빨강 구두」 예고

https://youtu.be/6KLCh486E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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